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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이 서비스를 운영하며 계속 마음에 남아 있던 질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서비스가 특수학교 수업 현장에서도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이었어요.

특수학교에서는 학생마다 정서 표현 방식이 다릅니다. 교사는 수업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학생을 관찰하고, 필요한 기록도 남겨야 하죠. 이런 맥락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어떤 기술이라도 현장에 오래 남기 어렵다고 느껴왔습니다.

 

네이버 웨일 × 에듀테크 × 특수학교 레퍼런스 스쿨

 

이런 고민 속에서 '상냥이'가 네이버 웨일 레퍼런스 스쿨 사업에 참여하게 됐어요. 특수학교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을 돕는 웨일 X AI 에듀테크 수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전국 4개의 특수학교와 기업이 함께 수업 사례를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네이버 웨일이 교실 현장과 에듀테크를 연결해, 국내 교육 환경에 맞는 디지털 수업 환경을 실제 수업 안에서 검증해 보는 시도이기도 했어요.

 

 

AI로 정서 지원을 해도 될지, 교사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상냥이를 수업에 활용하기 전, 현장의 교사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실존하지 않는 AI와의 대화가 학생에게 위로나 공감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그 응답이 ‘설계된 것’이라는 점을 알고도 학생이 대화에 참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이었어요.

이런 시선은 충분히 자연스럽습니다. 정서 지원은 교사에게도 부담이 큰 영역이고, 새로운 도구가 그 부담을 덜어줄지, 아니면 수업 흐름을 방해할지 쉽게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수업을 시작하자 예상과 다른 반응이 나왔습니다

실제 수업이 진행되면서 예상과는 다른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학생들은 상냥이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고, 학교 밖 실습 환경에서의 스트레스나 일상에서 쌓인 부담, 졸업을 앞둔 시기의 고민처럼 교실에서는 쉽게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들도 스스로 풀어내고 있었어요.

일부 학생은 수업이 끝난 뒤에도 개별적으로 대화를 요청하며 비교적 오랜 시간 상냥이와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을 지켜보며 교사 중 한 분은 한 가지를 분명히 느꼈다고 해요.

자기 탐색과 문제 해결에서 중요한 건 ‘누가 들어주느냐’보다는, ‘어떤 질문을 만나느냐’에 더 가깝다는 점이었는데요. 상냥이는 답을 대신 제시하기보다, 학생이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고 생각을 이어갈 수 있는 질문을 만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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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웨일 사진 제공

대신해 주기보다는 판단을 돕는 역할에 가까웠습니다

이번 수업에서 상냥이는 교사나 전문 상담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교사가 학생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하나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되었죠.

정서 표현이 말이나 글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 학생의 경우, 어떤 질문 앞에서 반응이 나타나는지, 어떤 표현에 오래 머무는지 자체가 의미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는 이후 개별 지도나 학생 이해 과정에서 교사의 판단을 보완하는 데 활용될 수 있었어요.

도구는 관찰을 보조하고, 해석과 결정은 교사가 맡는다는 역할 구분이 지켜질 때 서비스는 현장에서 부담 없이 사용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택할 수 있으니 참여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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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과정에서는 상냥이가 제공하는 심리검사도 함께 활용됐어요.

필수 검사와 선택 검사를 구분해 운영하자, 학생들은 스스로 관심 있는 영역의 검사를 선택하고 비교적 신중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검사 결과를 서로 공유하며 공감하거나 의견을 나누는 장면도 관찰됐어요.

이 과정은 결과를 평가하거나 비교하기 위한 활동이라기보다, 학생이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하나 더 확보하는 경험에 가까웠어요. 교사 역시 이를 학생을 이해하는 하나의 참고 맥락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환경이 정리되자 상냥이의 역할도 또렷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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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웨일 사진 제공

웨일 스페이스 기반 환경은 수업 운영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특수학교 현장은 계정 관리나 기기 세팅 같은 준비 과정에서 진입 장벽이 높아, 새로운 도구를 바로 수업에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요.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 기반 환경은 이런 부담을 줄여, 수업 안에서 에듀테크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험해 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이 환경 덕분에 상냥이 역시 수업 안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점검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었어요. 


이번 네이버 웨일 레퍼런스 스쿨 참여는 상냥이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라기보다,

이 서비스가 특수학교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쓰여야 하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에 가까웠습니다.

저희가 중요하게 본 기준은 분명했습니다. 교사의 판단을 흐리지 않는지, 학생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방식인지, 그리고 수업과 행정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이 기준이 지켜질 때, 에듀테크 서비스는 현장에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상냥이는 교사가 학생을 이해하는 시야가 더 넓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습니다.😊